대추는 수천 년 동안 한방 생약으로 사용되었으며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탁월한 신비로운 생약 또는 식품으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생 대추는 비타민 C가 60mg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사과보다 달고 맛이 좋으며 섬유질도 풍부하고 비타민 A, B, C, 철분, 인, 칼슘을 포함한 미네랄과 좋은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추는 생으로도 섭취하지만 삼계탕이나 한과등에 식재료로도 많이 쓰입니다. 오늘은 대추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추란?
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활엽교목으로 원산지는 유럽 남부, 아시아 서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남유럽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188년 이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보통은 수확기인 9월~10월에는 생대추로 섭취하고 그 이후 말린 대추는 한약재로 삼계탕이나 한과에 식재료로 쓰이며 말린 대추에 씨를 제거하고 호두(견과류)를 말아서 대추 호두말이를 만들거나 대추와 생강과 배를 함께 끓이고 꿀을 넣어 대추차로도 만들어서 마시기도 합니다.
2. 대추의 효능
대추는 체내에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와 체내 염증완화에 도움을 주며 엽산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이 불면증으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대추에는 갈락토오스, 맥아당과 같은 당성분이 흥분과 긴장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고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여 숙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할 경우 몸과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추에는 비타민 B, C, E를 함유하고 있어 피로해소와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혈관건강이 중요한 갱년기 여성들에게 대추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P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과 심장기능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혈관 관련 뇌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노보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항균, 항알레르기에 효과적이고 항암효과에도 탁월하여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대추가 아닌 대추를 말려서 섭취할 경우 체내 해독효과가 있어 나쁜 노폐물이나 독성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여 면역력을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부작용 없이 대추를 즐기는 방법
대추는 한약에서는 강장효과가 있는 한방 생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익은 대추를 쪄서 말렸다가 달여 먹으면 열을 내리게 하고 변을 묽게 하여 변비에 도움을 주고 기침이 심할 때는 대추 20알 정도를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씹어서 먹으면 기침을 멎게 하며 출산 이후 요통으로 고생할 때 대추를 진하게 달여 먹거나 임신으로 몸이 허약해졌을 때는 불에 구워서 여러 번 섭취하면 기운을 회복할 정도로 강장, 강정의 효과에 탁월한 식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쇠약한 내장을 회복시키고 이뇨 효과도 있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추는 날것으로 먹기도 하지만 설익은 풋대추를 섭취하게 될 경우 설사를 유발하고 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복통과 구토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추의 성질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특히 당분이 높기 때문에 당뇨를 가지고 있거나 충치나 치통이 있는 경우 섭취를 피하셔야 하며 위장의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도 섭취를 피하시기를 권장합니다.
4. 대추차 건강하게 마시기
재료:건대추 300g, 물 6000cc 만드는 법: 건대추를 깨끗하게 세척 후 센 불로 끓이다가 끓으면 60분 정도 무를 때까지 끓여줍니다. 대추가 무르게 되면 채에 놓고 잘 으깬 후 다시 약불에서 끓여 주다가 물이 반정도 줄어들면 다시 채에 걸려내고 깨끗하게 소독한 병에 담은 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마시는 방법: 따뜻한 물에 대추청을 1~2 큰술 정도 넣고 잘 저어서 마시면 건강하게 대추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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